3년생 블루베리 2주를 사놓고 화분을 살까 부직포로 그냥 만들어서 쓸까 고민하다 넘치는게 부직포인데 무슨 돈을 쓰냐는 생각에 뚝딱 스탬플러로 찍어 만들고 옮겨 심었다.

 

300리터정도 사이즈의 부직포에 스탬플러질을 몇시간 했던 삽질 경험덕에(?) 이 정도는 그냥 껌이더라.

 

이전처럼 바닥에 마사토를 깔고 마사토를 섞은 피트모스를 채우다 포트에 담겨 있는 블루베리를 옮기고 남은 공간에 피트모스를 마저 채웠다.

 

생각보다 뿌리가 적은듯 했는데 포트가 커서인지 아니면 잘 크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다.

 

기존에 있던 2년생짜리는 꽃잎을 따서인지 잎만 있는데 비교 대상이 없어서 제대로 자라지 않는거 같아서 걱정이였다.

 

그런데 3년생짜리와 비교해보니 3년생은 목질화도 부분 부분 되어 있고 2년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람한 모습을 보이지만 꽃을 달고 있어서인지 잎이 크지 않다.

 

이것보다 왼쪽 앞에 있는것이 좀 더 예쁘게 퍼졌는데 플래시가 안 터져서 좀 어둡게 나왔다.

 

2년생과 3년생을 놓고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한데(귀찮아서 찍지는 않았다. 나중에 찍어서 올려 보던가 해야지..) 가지끼리 겹치는 부분도 있고 가을에는 전지를 좀 해 봐야 하려나.

 

예쁘게 키울 자신은 없는데~~~ 

 

전문가들이 볼 때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위에 사진의 블루베리는 한쪽으로 치우쳐서 큰 느낌인데 이건 좀 더 풍만하게 퍼져 자라고 있어 마음에 든다.

 

아쉬운점은 옮기면서 꽃잎이 좀 떨어졌다는것.

 

포트에서 더위에 지치고 옮겨 다니느라 힘들었는지 잎과 꽃잎 모두 푹 절여진 모습이라 안쓰럽다.

 

제대로 활착될런지 걱정이고 처음부터 액비를 섞어 준건 아닌가 걱정이되기도 한다.

 

그래도 잘 살아 남으면 3년생에선 올해부터라도 열매 좀 따 먹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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