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은 활력도 없이 한해를 보내고 창문을 닫고 실내 온도가 좀 올라서인지 새로운 잎도 뻗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낮에는 자꾸 고개를 숙이고 저녁에는 고개를 드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물이 부족해서 그런가 싶어 화장실로 끌고가서 묵혀 놨던 물을 듬뿍 줌.
좀 덜 숙이는거 같긴한데 아랫쪽 잎 끝이 노랗게 물들고 살짝 타듯이 거뭇거뭇한곳도 있다.
잎이 두드러기가 난 것처럼 엠보싱이라고 해야하나.. 오돌도돌한 상태인데 원래 그런지..
전에는 그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병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잎에 빨래할때 락스 잘못 묻혀서 표백된것처럼 하얀 점처럼 탈색이 되어 있는데
이것도 원래 그런지 병인지 모르겠다.
검색 좀 해 봐도 키워드가 잘못된건지 제대로 찾아지지도 않고...
아직 초보라서 그런지 뭘 키워도 제대로 안되는데 농약도 치고 해도 뿌리파리나 응애, 총채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작년 연말에 부숙이 제대로 안된 유박을 써서 그러려니 하는데 내년에는 화확비료처럼 코팅된?
알맹이로된 유박 비료와 가루 비료, 물 비료 정도만 쓸 생각이라 뿌리파리나 총채가 보이면 농약으로
제압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만 해 본다.
아스파라거스는 물을 좀 자주 줘야 하나 싶은데 아직은 다른것들과 같이 주려고 지켜 보고 있다.
잎이 노랗게 마르는데 겨울이라 그런건지 물이 부족한지 좀 애매하다.
작년엔 12월 31일날 잘랐던데 올해는 작년보단 기온이 낮은 편이니 상황봐서 해야할듯.
올해 드디어 블루베리 꽃눈이 생겼다.
작년에 꽃눈 생성에 실패하고 얼마나 낙심했는지..
끝 부분에 난거니 잎눈이 아니라 꽃눈이 맞을테고 근데 가지 끝부분에 너댓개의 꽃눈이 전부다.
작년에 눈이 안 생겨도 봄되서 가지는 알아서 터져 나오던데 제대로 수정이나 될런지.
어디서 어떻게 생길지 몰라서 확인차 부실한 가지와 쳐진 가지들까지 꾸역꾸역 붙잡고 있었는데
내년부턴 좀 더 과감한 가지치기가 가능해 지겠구나.
세 개의 화분으로 시작한 아레카야자는 화분 한개 정리하고 합쳐 놓은건 그럭저럭 괜찮은데
남은 화분 한개는 상태가 아주 안 좋다.
거의 폐기 직전.
내년에 다시 사서 도전 해 볼 생각이다.
근데 너무 작은걸 샀는지 살아 남은것도 거의 안 큰듯.
원래 크는게 느린지 잘 못 키운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잘 못 키웠을 확률이 약 350프로쯤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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