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는 꽃눈이나 잎눈이 안 달린 상태로 겨울을 나고 봄에 줄기중 일부에서만 잎이 나오고 있다.

 

아랫부분은 잎이 달리지 않고 윗부분만 나거나 아예 안 나거나 작은 줄기에서 나오는등 가지각색이다.

 

망했다는 기분이 들지만 분갈이를 하면서 잘 자라길 기대했는데 한참을 잘 크더니 갑자기 정체기다.

 

처음엔 벌레나 병을 의심했는데 관찰 결과 아닌 것 같다.

 

지금으로선 플라스틱 화분에 바크를 얹어 놓아서 과습이 지속되는것과 화분 윗쪽 부분에 둘러 채운 유박 섞은 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직 초봄이고 열매를 맺을것도 아니라 그냥 냅둬 볼 생각이다.

 

피트모스가 얼마나 수분을 머금었는지 확인차 바크을 들춰 보면 흰 곰팡이가 점점 더 많이 보인다.

 

문제는 무당벌레처럼 동그란 형태의 투명한 벌레가 보인다는 것.

 

더 큰 문제는 그 벌레가 익충인지 해충인지 모른다는 것.

 

방제를 해서 잡아야 할 지.. 화분에 있는게 더 좋은 벌레인지 머리가 복잡하다.

 

예상은 했지만 플라스틱 화분에서 바크를 가득 얹고 물 관리가 쉽지 않다.

 

지금에서보니 작년에 혹파리 피해로 생각했던것은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생각된다.

 

쓸데 없이 약을 써서 블루베리를 괴롭히고 돈을 남기고 환경에 해를 끼쳤구나.

 


 

아스파라거스를 옮겨심고 아직 새로운 촉은 보이지 않는다.

 

뿌리도 다 작살나고 옮긴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너무 성급한 기대인지 몰라도 아쉽다.

 

올해도 이렇게 그냥 보내야 하는것일까?

 

베란다 흙놀이 2년차인데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다.

 


 

아레카야자는 새 촉이 조금씩 올라오는게 눈에 보인다.

 

비록 한개 뿐이지만 새로운 촉이 올라온다는게 희망적이다.

 

흙의 물 빠짐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것 같아서 난감하다.

 

바크나 마사토를 더 섞어서 분갈이를 다시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겨울에 심어둔 레몬 씨앗중 한 화분에서 몇개의 씨앗이 발아되었다 그중 한개만 살리고 다 죽었다.

 

씨앗 껍질을 벗겨 심은것과 벗기지 않고 심은것중 아마 씨앗을 벗겨 심었던것들이 발아했던것 같다.

 

애지중지 지켜보며 키우고 있었는데 별 변화는 없지만 무심히 물을 주던 다른 화분에서 며칠 사이에 씨앗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아되고 있다.

 

현재 제대로 발아되서 올라온것이 5개인데 더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판매 되는것은 F1 종자라 열매가 안 맺힌다던데 애초에 열매까지 맺을 생각은 없고 수정은 안되도 꽃 향기가 참 좋다던데 향기이라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아무 준비 없이 노력 없이 겨울동안 베란다에서 막걸리통에 물을 담아 보관했다 삽목한 블루베리중 말라 버린것들을 뽑아 버렸다.

 

그중 작은 가지들이 말랐고 그나마 이쑤시개 정도만한 것들은 아직 초록빛을 유지하며 잎을 틔우고 있다.

 

뿌리가 나면 혹파리 증상처럼 신초가 까맣게 탄다는데 말라가는 신초가 있긴한데 삽목한 줄기 윗부분도 말라가는지 시들어가는지 검게 변한다.

 

다 버려지게 된다해도 어쩔 수 없지만 살짝 아쉽긴 하다.

 

검색해서 보는 삽수들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던데 하긴 비교할걸 해야지..

 


 

행운목의 잎이 상하고 흙에 그냥 살짝 묻어 두고 수시로 물을 주고 있다.

 

겉 껍질에 약간 곰팡이가 피는듯한 느낌이지만 그냥 물을 자주 주고 있다.

 

중간에라도 수경으로 바꿀까 싶기도 했지만 이미 늦은듯.

 

심지어 흙에 제대로 안착이 안된건지 피사의 사탑처럼 한쪽으로 살짝 기울어져있다.

 

망한 느낌이지만 몇달 두고 보다 폐기 여부를 결정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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