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에 레몬청을 담그고 남아 있던 레몬 씨앗을 심었는데 그중 한 화분에서만 발아가 되었다.

 

껍질을 벗기고 안 벗기고의 차이였는데..

 

언제나 그렇듯 무엇이 벗긴거였는지 제대로 표시하지도 않고 사진도 안 찍어 놨더니 구분이 안된다.

 

솔직히 겨울이라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죽을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무심하게 가끔씩 물을 주고 분무는 자주 해 줬다.

 

가능한 햇볕을 많이 받지만 창문을 열면 가장 추운곳에 두웠는데도 안 얼고 잘 버텨주었던거 같다.

 

근거 없는 생각이지만 겨울에 껍질을 안 벗기고 심은쪽에서 발아된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약간의 발아 상태에서 심고 며칠전에 더 큰 상태인걸 확인하고 약 6~7개의 씨앗을 저 화분으로 옴겼다.

 

씨앗의 발아된 부분이 흙속에서 꼬여 있어서 옮겨 심어도 발아된 부분이 누워있어서 땅에 묻힌듯한 모습이라 제대로 성장할지 의문이였지만 점점 하늘을 향하여 고개를 들고 있다.

 

얼마나 살아날지 때가되서 제대로 대목을 이용한 접목이라도 해줄지 여부는 모르겠다.

 

볕이 부족해 잘 성장하지도 못할테니 개꿈이겠지.

 

쓰레기로 나갈 씨앗이였으니 끝까지 못 커도 아쉽진 않을거라 믿고 힘 닿는 만큼 크도록 도와줘야겠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저 발아되어 나오는 부분이 줄기로 뻗어가는게 맞는가이다.

 

하늘로 향하는거보면 맞는거 같긴한데 콩나물 같은 경우는 머리 부분이 위로 올라오지 않는가?

 

발아로 검색을 해 봤더니 뿌리라는 설명도 있던데 레몬 발아로 검색 해보니 위로 올라오는 부분이 맞나보네.

 

제대로 자라도 접목 하지 않으면 종자처리된 씨앗이라 열매를 못 맺을거라는데 일단 제대로 키우는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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