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아레카야자 잎이 갈변하고 딱딱하게 굳어 있는 잎파리가 점점 녹색으로 변한다고 썼는데..

 

며칠간 사진을 찍어 비교 했는데 줄기쪽 잎의 바깥쪽부터 녹색으로 변하며 올라가는것으로 착각을 했다.

 

바싹 말라서 그런지 점점이 박혀 있는 흰점이 더 부각되며 거슬리기도 하고 벌레라도 생길까봐 잘랐다.

 

잎 끝 부분 마른것들을 자르고 처음이라 다시 자랄려나 싶어서 2~3 줄기는 최대한 녹색이 보이도록 짧은 줄기만 남겨 보았다.

 

나름 짧게 잘랐지만 한곳은 심 안쪽에 갈색이 보이고 가망이 없어 보였지만 혹시나 하고 남겨 봤다.

 

정리하고 보니 깔끔하긴한데 문제 있는것들을 계속 자르다 나중엔 남는게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다.


다행인것은 처음에 미쳐 못보았거나 신경 안 썼던것인지 그 사이 돋은건지 작은 줄기들이 몇개 보인다.

 

아직 작아서인지 원래 이런것인지 뿌리에서 새로운 줄기가 나오는게 아니라 한 줄기에서 다른 줄기가 나와 2개가 되며 아랫쪽 잎 껍질은 파 껍질처럼 마르고 삭아서 없어지는것 같다.

 

그러다 다시 각각의 줄기가 또 나뉘는것일까??

 

상태가 안 좋은건지 새로 올라온 줄기의 잎중 일부는 잎이 2장으로 나뉘는게 아니라 3장으로 잘리기도 한다.


내 방에 두었다가 볕이 약해 다른 방으로 옮기고 흙위에 마사토의 상당부분을 걷은 덕분인지 겉 흙이 잘 마른다.

 

방을 옮겨서인지 마사토 덕인지 애매하긴 하지만 물 준지 얼마 안되었는데 겉 흙이 많이 말랐다.

 

물 받침대도 비우고 잊었는데 계속 물이 내려온건지 화분 위쪽에서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던 옮기면서 떨어진것인지(라고 하기엔 물 양이 많은 편이긴 하다) 꽤 많은 물이 받침대에 있었다.

 

아무래도 겉 흙이 마르는 정도로 2리터를 주는건 많아 보인다.

 

겉 흙이 살짝 마르는 정도는 1.5리터쯤 줘서 약간 바닥에 물이 나오는 정도가 적당할듯 싶다.

 


 

아스파라거스는 흙을 너무 높인게 아닌가 살짝 걱정이다.

 

대충 25센티 전후로 잘라 먹으라는 기준을 따르면 이미 그 20센티는 더 흙을 올린것 같으니 뚫고 올라온다해도 원래 흙속이였던것 감안하면 최소 30센티는 자란게 아닌가 싶고..

 

그래도 올해 잘 크면... 좋다고 남는 흙 또 아스파라거스에 때려 부을지도 모르지. -_-ㅋ

 

그래도 일단 올라오기는 해야할텐데 잘 살아남았다면 3월중순에서 4월초 얼굴 보길 기대 해 본다.

 

작년에 몇개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늦게서야 키울 결심해서 잘못하면 키울게 없을뻔 했다.

 

올해는 얼만큼 올라오고 언제쯤 중단해야할지 참 난감하고 벌써부터 고민이다.

 


 

새로들인 동백이 영 그렇다.

 

아직 분갈이 후유증인지 잎눈인지 꽃눈인지 도통 열릴 생각도 없다.

 

잎은 자주 문지르는데도 허옇게 솜털이랄까 비눗물 남은 흔적 같은게 보인다.

 

비눗물 정도면 괜찮은데 몇몇은 손톱으로 긁으면 없어질 정도로 부피감도 있고 두껍게 굳어 있다.

 

깍지벌레류가 아닐까 싶어서 잎 앞뒤를 뒤져봐도 안 보이고(못 찾는건가??) 많이 걱정이다.

 

검색 해 보면 줄기나 잎에 생기는 증상이 확연히 다르긴한데 집에 있는 식물들 잎에 매번 생기는 저것이 식물이 대사하면서 나오는것인지 병해충인지 아니면 먼지인지 뭔지 도대체 모르겠다.

 


 

블루베리는 작년에 생성된 꽃눈이 없으니 올해 잎눈 터질때 꽃이 피지 않는걸로 잠정 결론.

 

올해는 좀 먹어 볼려나 했는데 그냥 망했어요..

 

작년 정전이랍시고 해 놓고 페트병에다 꽂아만 놓고 방치한것중에 한곳에서 꽃눈이 피고 슬슬 피려고 하는것 같던데 참 갑갑하다.

 

남들처럼 지극정성 삽목이다 뭐다 못 돌보지만(못하지만) 그냥 화분에다 꽂아놓고 냅둬 볼까 싶어서 페트병에 담가놓고 기다렸던건데 그런데서나 겨우 하나 보이고 블루베리는 그냥 망했어요~~

 

같은 품종말고 다른종이 있어야 수정에도 좋다해서 다른 종 한주 정도 더 늘려볼까도 생각중이였는데 올해 살 필요가 없는건가..

 

아니~~ 올해 작은거 사서 키우고 내년에 같이 수정시키면 더 좋겠구나. 응????

 

또 사야하나 자리도 없는데... 살때 좀 비싸게 주고 좋은걸 사볼까??

 

맨날 삽질만 하는구나.

 

요번 추위 지나가면 꽃샘 추위도 없을거 같으니 상추와 깻잎 좀 심어 봐야겠다.

 

상추는 작년에 개봉해서 냉동고에 넣어둔것이고 깻잎은 사 놓은지 한 오년 넘은 미개봉 신품(?)인데...

 

상추, 깻잎 발아되면 좋은거고 방울 토마토는 생각 없고~  안되면 모종 사오거나 고추, 방울토마토나 좀 키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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