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벗겨서 물에 불리고 일부는 안 벗기고 불리던 레몬 씨앗을 흙에 옮겨 심었다.
지렁이 키우다 죽고나서 잎사귀 따위를 넣어서 부숙시키던 통에 남은 흙을 이용했다.
두부 포장용기에 젖은 키친타올에 불리던 레몬 씨앗은 절밤쯤 발아가되었다.
대략 8~9개쯤 이였던것 같은데 그중 발아가 좀 된걸로 7~8개쯤 심은것 같다.
껍질 안 까고 그냥 심은것도 8개쯤 된다.
화분도 마땅치 않아서 좁은곳에 밀식했다.
나오는거 보고 골라서 옮겨 심거나 정리해야 할 것 같다.
탱자나무에 접목을 해서 키워야 빠른 수확이 가능하다더라.
우선은 나무 모습이라도 갖추고 잎에서 레몬 향이라도 느낄 수 있는 상태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접목 안하고도 그냥 키워서 된다면 모르겠는데 그냥은 4~5년 이상 키워야 열매가 맺힌다더라.
그때까지 잘 키울지도 모르겠고 탱자나무 구하는것도 일이고 접목을 제대로 할지도 모르겠고..
볕이 좋아야 하는 작물인데 심지어 아직 잎사귀도 안 올라왔는데 김치국부터 드링킹중이라니..
유박 섞은 흙 위에 흰 곰팡이가 수북하게 피었다.
겉 흙이 좀 말랐는데 물을 안 뿌리고 지켜봤더니 곰팡이가 번지기는 하는데 제대로 부숙되는게 맞나싶다.
이번에는 물을 듬뿍 주면서 계속 흙을 뒤집었다.
물이 부족해서 아래 섞인 유박들은 부숙도 잘 안되는 느낌이라 많이 뿌려 봤다.
뒤집으면서도 물을 뿌리면서 가능한 많은곳이 물을 흡수되도록 노력했다.
좀 부숙이 되서인지 말랐다가 물이 닿아서 그런지 냄새가 고약했다.
섞은 이후 가장 고역이였으나 그만큼 부숙이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련다.
여름철 집들마다 창문 열고 지낼때 이 비료 썼으면 어쩔뻔 했나 싶은게..
여름이 아니라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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