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잎이 말라가다 어느 순간 잘 마르지 않는듯했다.
바늘같이 얇은 줄기들이 말라서 바닥에 떨어지는 양이 급격히 늘어나는데도 만져보면 축축한 잎이 있어서 갈피를 못 잡았다.
날이 덜 추워서인지 환기가 잘 안되서인지 약간 헤깔리는 상황이였고 자칫 벌레나 바이러스로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에 가위로 잘라 냈다.
손만대도 잎이 떨어지는 상황이였고 산발된 머리와 같아서 주변 잎부터 조금씩 잘라내며 정리했다.
본 줄기를 자르다보니 가장 먼저 나왔던 줄기는 1/5~7 정도의 크기로 세로 방향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었다.
중간 중간은 바싹 말라 있었고 줄기인지 잎에서는 쑥이나 볏짚 냄새도 났다.
냉해를 입을까봐 흙 안쪽까지 바싹 잘라놨다.
잘라놓은 줄기와 잎은 마르길 바라며 아스파라거스 흙위에 대충 얹어 놨다.
마르는 상태를 봐서 아스파라거스에 일부 혹은 전부를 놓고 웃거름을 얹을까도 생각중이다.
잘 말르면 블루베리 화분 위에 수피를 걷어 아래쪽에 깔아둬볼까 생각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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