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좀 많이 미루던 빅카드를 살포 했다.
3일정도의 간격으로 3회 사용하는게 기본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론 블루베리쪽에 바크가 많이 멀칭 되어 있어서 1회정도 추가로 더 뿌려볼까 생각중이다.
2000배에서 1000배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한다.
역시 한마리의 벌레가 보이는것은 수십 수백의 벌레가 있다는 의미인듯하다.
눈 앞에까지 날라 다니는 뿌리파리를 보며 분노해!!! 전기매트를 써 봐야 알고는 있었지만 무용지물.
소잡는 칼은 따로 있지 하며 꺼내든 빅카드를 주사기까지 꺼내 정량을 희석했다.
어제도 분무를 해서 흠뻑 젖어 있는 겉 흙을 보면서 이거 뿌려도 되나 싶었지만..
응애를 잡겠다고 계속 민간 요법에 약을 써 보고 하면서 분무를 했더니 겉 흙은 축축한데 속은 말라가는 상태까지 이어졌다.
해충 유입이 거의 없던 집안에 날 벌레가 날아 다니는 상황까지 이르러 예전 집에서 쓰던 전기 모기향을 꺼내서 쓰는 모습을 보고(라고 쓰며 빅카드 안 쓰고 잡아 보겠다고 꺼낸건 나라는~) 약을 쳤다.
보통 채소류는 2000배 희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던데 나는 다양하게 기르니 대충 1000배 희석해서 2리터에 약 2밀리를 넣고 희석 시켰다.
작년에 샀던게 100밀리 였던거 같은데.. 지금 보니 60밀리쯤 남았네?
주사기도 없고 분무기가 아니라 패트병으로 붓다보니 좀 많이 쓰긴 했다.
농담삼아 강하게 키운다는 개소리를 하며 좀 넉넉하게 쓰긴 했는데 그래도 사용한 양이 너무 많다.
내가 크게 농사를 짓고 있었나 봄...
작년에는 잎에까지 골고루 앞뒤로 뿌리느라 더 쓴건 있다.
그래도 좀 과하네.
오늘은 알만 잡겠다는 생각에 흙 위에로만 도포하는 기분으로 분무하고도 조금이나마 남은걸 그냥 부었는데 그래도 2리터 한병으로 해결 했다. (라고 쓰고 보니 방안 식물들에겐 안했네.)
상추 옮겨 심기 위한 패트병을 준비 했는데 부추전에 막걸리 한잔하며 늘어져서 약만 뿌리고 말았다.
내일이나 다음에 상추를 옮겨 심어야겠다.
포트에 심은 상추들중 이미 절반 넘게 자빠져 있는건 비밀~
곧 더위가 올텐데 옮겨 심는다고 잘 자랄지~
잘못하면 또 씨앗 뿌릴 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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