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카야자 물 줌.
흙 윗부분 물기 살짝 마른 정도에서 500 화분에 심었던것들은 2리터쯤 주면 적당할 것 같다.
작은 화분은 그냥 500 화분 물 받침대에 고인 물을 주고 화장실이나 베란다에 놓으면 될듯하다.
줄기와 잎이 갈변하며 딱딱하게 굳는게 화분의 흙이 과비로 인한 삼투압 현상과 과습의 증상이라 판단 했었다. (어쩌면 붕소를 많이 쓴 탓일지도..)
우선 화분위에 두껍게 얹어 놓은 마사토를 걷어냈더니 흙 마르는게 눈에 띄도록 보였다.
흙이 마르면서 건조의 상태로 진행되는지 건강한 잎들이 고개를 축 늘어뜨리는게 늘어나서 물을 줬다.
다른이들의 글에선 줄기까지 죽지 않았으면 마른 잎만 잘라 주면 다시 자란다고 되어 있던데 줄기까지 노랗게 변한것은 아직 변화가 없지만 잎만 갈변되고 잎은 희미하게라도 녹색을 보이던것은 매우 느리지만 점점 줄기쪽부터 녹색으로 변하며 건강하게 되돌아가고 있다.
혹여 물을 너무 빨리 줘서 상태가 안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물 주기전까진 점차적으로 차이가 났었다.
잘라야 할지 어떨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냅두고 지켜봐서 다행이다.
새로운 줄기와 잎이 나오다 해를 입었는지 바싹 말라서 가시처럼 길쭉한것중 하나는 잎 상태를 보려 만지던중 힘없이 뽑혀 버렸다.
블루베리는 아직도 흙이 촉촉하다.
위쪽에 바크를 많이 덮어놔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물 안준지 한달쯤 되는듯한데 흙은 마르지 않고 새로 나온 잎들중 일부는 부분부분 살짝 붉으며 점박이처럼 무늬가 잡혀 있는데 과습의 영향이라 생각된다.
다음에는 물을 좀 덜 주거나 정 안되면 바크라도 걷어야 하나 고민이다.
날이 좀 더 풀리고 성장이 빨라지면 차차 나아질거라 생각되지만 한 여름까지도 생각만큼의 성장이 안된다면 물 주기가 정말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이제 3월이고 날도 풀려가니 작년 기록보다는 좀 이르지만 슬슬 상추라도 심어 볼까 생각중이다.
올해는 뭘 키우던 모종판이나 포트에서 심어서 옮겨 볼 생각이다.
근데 들깨는 워낙 오래전 씨앗이라 어느정도나 발아가될지...
고추 한 2~3주, 상추와 들깨는 그냥 구경하는 정도로만 적게 심고 공간 봐서 방울 토마토 1~2주 심어 볼까 생각중이다.
상추를 심어 보면 작년의 실패가 볕의 부족인지 비료의 문제인지는 판가름 나오지 않을까 싶다.
붕소를 너무 쓴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긴 하지만 유박으로 기비 비료를 대신 했고 추비도 비료 섞은 흙을 여분으로 남겨놓은걸로 기존 흙과 바꿔가며 쓸 생각중인데 과연 생각대로 될런지 기대된다.
올해는 정말 베란다에서 이것저것 수확 좀 해서 먹어 봤으면 좋겠다.
'물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3월 15일 -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동백, 행운목 (0) | 2016.03.15 |
---|---|
2016년 3월 12일 - 아레카야자 (0) | 2016.03.12 |
2016년 3월 1일 - 아스파라거스 (0) | 2016.03.01 |
2016년 2월 12일 - 블루베리 (0) | 2016.02.12 |
2016년 2월 9일 - (비료)쌀뜨물 - 아스파라거스 (0) | 2016.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