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생각외로 꽃망울이 많이 보인다.
제대로 수정만되면 크든 안 크든 매우 기쁠것 같다.
메탈선반 위쪽에 놓은게 오히려 햇볕이 부족했다 내려 놓아서 그런것일까?
얼마전에 지렁이 분변토 좀 털어서 위에 웃거름으로 약간 뿌렸던게 약빨 받은걸까?
이제서야(몇달만에??) 뿌리가 자리를 잘 잡고 폭풍성장하려는것일까? ㅎㅎㅎ
이유가 무엇이든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얼마전에 지렁이 분변토 덜어내면서 섞은 상토가 안 좋았는지 지렁이들이 다 가출하거나 죽은듯하다.
그래도 얼마전에 큰것들은 확인 못했지만 새끼 같은걸 몇개 봤는데 먹이 얼마나 있나 보면서 뒤져보니 한마리도 안 보인다.
통이 작은데 생각보다 많이 퍼내서 환경이 너무 많이 바뀐걸까?
나름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나 하면서 좋아했는데 어렵네.
아스파라거스가 새로운 가는 줄기들을 계속 곁가지로 내는데 괜찮은건지 어떤지 모르겠다.
어차피 겨울되기전에 말라버리면 잘라내겠지만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내년에 순이 무사히 올라올지 걱정이다.
웃자라듯이 뻗은 블루베리도 그렇고 정전을 좀 해야 할텐데 감이 안 잡힌다.
새로 뻗어나온 신초는 웃자람의 끝판왕이 어떤것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밑둥은 거뭇거뭇 조금이지만 목질화도 되는것 같아서 더 잘라내기 아쉬워진다.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팍팍 잘라내야 하려나...
갓김치 심고 시간나는대로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다 오늘은 2리터쯤 물을 줬다.
어서 싹이 올라와서 무럭무럭 자라줬으면...
근데 왜 난 다이어리가 아니라 물 주기에서 이러고 있나 몰라.. (그래서 다이어리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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