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5일 - 블루베리, 아레카야자, 방울토마토, 동백

작은 부직포 화분에 키우는 블루베리에 물 줌.

 

바크를 두툼하게 해서인지 생각보다 안 마른다 싶다가 한순간에 흙이 바스락 거린다.

 

물 주고 반나절쯤 지나서 부직포를 만져 봤는데 물기가 없다.

 

1~1.2리터는 준거 같은데 화분 물받이는 물 한방울이 없고 부직포 아랫부분에도 물기가 없다니..

 

바크를 조금 얹었을때는 윗흙이 마르는 정도로 충분히 건조함을 알았던거 같은데 쉽지 않다.

 

부직포 화분 아랫부분을 만져서 물기가 없다면 물을 주려고 하는데 계속 좀 늦게 주는 듯 싶다.

 

추가로 1리터씩 더 줬다.

 

500 화분에 심은 블루베리는 물을 안 주고 있는데 블로그에 남기지 않고 키우는 블루베리 윗단의 화분에서 넘치는 물들이 계속 화분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바크를 걷고 만져보는 흙에도 수분기가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는듯 보인다.

 

전체적으론 부족하겠지만 볕이 부족해 잎만 커지는 상황이라 약간 말린다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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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에 있는 아레카야자의 겉흙이 말라 있어서 물 줌.

 

넉넉하게 400~500밀리쯤 준 느낌.

 

집안에서 줄 때는 넘칠까봐 걱정을 했는데 베란다에 놓고 물 주니 참 편하다.

 

주는 김에 500 화분에 아레카야자들도 물 줌.

 

베란다에 내놓아서 그런지 날이 풀려서 그런지 흙이 빨리 마른다.

 

신경 안 쓰고 줘서 대충 1~1.2리터는 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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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도 4~500밀리는 준듯.

 

꽃은 안 피고 다 잎으로 뻗어나오는데 계속 이렇게 나오면 어쩌나 싶다.

 

난 작은 분재처럼 키워보고 싶었는데 너무 커버리면 키울 공간이 없는데..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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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토마토도 한 화분은 말라있고 다른 화분은 약간 촉촉한데 그냥 둘 다 줬다.

 

물 준 날짜 생각하면 너무 이른거 같지만 꽃이 피고 있을때니 넉넉하게 주련다.

 

5~600밀리쯤 준거 같은데 화분이 작아서 물이 바로 빠지는데 생각보다 덜 나온 느낌이다.

 

수정된듯한 꽃들이 보이는데 수정이 되든 안되었든 꽃은 떨어질테니 기다려보면 알겠지.

 

아직 열매도 맺기 전이고 얼마만한 열매를 맺을지도 모르지만 작년보단 상태가 좋다.

 

모종의 차이는 아닌거 같고... 응애를 잡아서 그런거 같다.

 

작년엔 보고도 대수롭지않게 넘겼던 응애가 작물들을 다 작살냈었나보다.

 

볕이 적어 웃자람이 심하지만 이제라도 지지대를 세워줘야 할텐데 더 미루지말고 주문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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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아직 기온이 오르지 않아서 성장이 더디다.

 

작년에는 4월중순? 하순?에 방아다리가 생긴 고추 모종을 사오셨는데 올해는 아직 덜 자란 모종이다.

 

아니 지금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거겠지..

 

기온 생각하면 지금 자라는 속도가 더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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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은 발아되서 자라고 있는것들은 많은데 제대로 자라는건 없는 것 같다.

 

아예 잎이 제대로 안 나오거나 햇볕에 따라 매일 화분 위치를 바꿔주는데도 비대칭으로 큰다.

 

떡잎 2장에서 멈추고 잎 크기만 키우거나 제대로 크지 않은 작은 잎의 숫자만 늘리는 개체도 있다.

 

역시 이 모든건 응애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본다.

 

정말 응애를 잡았더니 블루베리부터 다른 작물들이 문제 없이 잘 크며 새순을 뻗어 내는데 보기 좋다.

 

잊지 말고 목요일날 마요네즈 섞은 물을 다시 뿌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