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토마토는 21일날 저녁에 줌.
오늘 물 주고 저녁에 관찰 해 보니 꽃이 핀 곳과 다른 줄기에서도 꽃이 생성되고 있었다.
플라시보일까?
응애를 잡은 효과인지 새순이 잘 돋는다.
화분의 깊이와 넓이가 너무 작은게 고민이지만 작년처럼 발육이 부진해서 고민일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일찍 성장점을 자른게 더 큰 문제였긴 하지만..
과연 얼마나 수정될지~ 인공수정이라도 해야 하려나~
응애를 잡기 위해 마요네즈를 섞은 물을 주느라 베란다로 잠시 옮긴 아레카야자는 괜찮아 보인다.
한 화분에서만 유독 상태가 안 좋아지고 화분에 심은 곳이 벌어진다고 해야하나 줄기가 옆으로 퍼지듯 누워 갔는데 그것도 응애 때문이 아니였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이제 과거의 모든 잘못된 일들은 다 응애 탓?
500화분의 아레카야자들만 화분받침대에 고인 물통 각 200밀리쯤과 추가로 300밀리쯤의 물을 줬다.
아레카야자중 한 화분이 유독 상태가 안 좋았는데 모든게 응애의 이유였다면 더 속이 편하겠다.
초반부터 이러니 올 한해 어떤 벌레들이 찾아올지 살짝 두렵다.
동백은 화분받침대에 물통에 고여 있던 200밀리쯤에 추가로 200밀리쯤 줬다.
오늘은 평소보다 다 넉넉하게 부은 느낌이다.
근데 많은 눈중에 그래도 꽃눈 한두개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우리집이 그리 살기가 그리 어렵드나..
내가 인마! 느 그 모종 사장이랑 인마! 주문할때도 으이! 문의댓글도 나누고 으이! 마 이 동백시키야 마 다했어 이 동백이 말이야 이 동백시키들이!
다 잎눈인거 같네.
아주 쑥쑥 잎사귀만 뻗으시더군?
믿음을 배신으로 갚다니 확 갇다 버려???
그래도 안 죽고 잘 커줘서 고맙습니다.
동백님.
선샤인...
자라는게 너무 개판이다.
아파트 베란다라서 크지 않게 자라는 수종에서 선택한건데 그래도 그렇지..
새순이 뻗어 나가는 방향 보면 한숨만 나온다.
사방팔방 안 뻗는데가 없고 지들끼리 겹치고 걸리고 후..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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