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지렁이 사육 실패인듯.
도삽
2015. 5. 18. 21:15
지렁이를 사육해 분변토를 얻으려 했는데 우선 목적에 부합하기에는 스티로폼이 작았고 지렁이가 적었으며 경험 부족으로인한 수분 조절 실패와 먹이 조절 실패가 원인인듯하다.
사육 환경이 좋지 않았던듯 베란다에 나와 말라 죽은 지렁이도 보이고 스티로폼 안에서 죽은채 발견된 지렁이도 보이고 뚜껑을 열어보면 흙 위에 올라와 있는 지렁이가 보인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그렇다는데 흙이 말라 보일때 플라스틱 박스나 스티로폼에서 키울때는 스프레이로 분무해 겉흙만 살짝 적시던가 먹이로 수분 조절을 해야 한다는데 가끔씩 물을 그냥 흙에 왕창 부었다.
이제 남은 지렁이가 없거나 몇마리 안될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예 음식물 처리용으로 적합하다는 붉은 지렁이를 인터넷으로 사던가 어디서 넉넉하게 줏어와야겠다.
먹이를 주는곳을 정해 주로 그곳에 줘야 한다는것 정도는 알았지만 음식을 줄때 흙을 덮어 줬는데 그냥 노출된 상태로 줘야 부숙되면서 나오는 열과 가스에 지렁이가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걸 알았다.
이번에 지렁이를 구하게되면 스티로폼을 더 큰것으로 바꾸거나 이어붙여 보는것도 고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