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샤인 꽃봉우리를 따다.
션샤인 줄기가 너무 빈약해서 꽃봉우리를 다 땄다.
가지 끝이 말라가는것처럼 갈변하던데 검색을 해 보니 병은 아니고 줄기가 나무의 껍질처럼 변하는것이라던데 잎도 없이 색만 변하니 병인가 싶고 경험부족이라 정확하지 않다.
받고나서 한번밖에 안 줬지만 너무 물을 많이준것은 아닐까 싶다.
피트모스가 원래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것인지 부직포가 생각보다 배수를 방해하는것인지~
과일박스등에 부은 일반 흙은 짙은 검은색을 띄고 있어 좋아 보였는데 역시 날이 아직 추운데 물을 너무 많이 줬는지 아직도 표면이 번들번들한 부분도 있고 축축하다.
흙의 입자가 곱지도 않았고 돌도 꽤 보였는데 상황이 이러니 멘붕.
씨앗은 바로 흙에 묻지 않고 바보같이 찾아 본 글중에 물에 불려 넣어야 한다는 글을 떠올리고 물을 묻혀 심기가 매우 불편하고 어려웠다.
다음부터는 절대로 물에 담그지 말고 그냥 심던가 포트에서 모종으로 키워 옮겨야겠다.
현재 상황은 블루베리 1주만 큰 화분(쓰레기통)으로 이식.
상토와 블루베리용 피트모스, 모종판 주문한게 도착하기전 임시로 마사토만 약간 깔고 일반 흙을 부어놓은 과일박스에 상추 씨앗 뿌림.
페트병 잘라서 흙 붓고 역시 상추 씨앗 심음.
두곳 다 물 주면서 흙이 뒤집히고 씨앗이 튀고 개판됨.
빡쳐서 주문한 호스는 도착 했지만, 싸게 사서 그런가 좀 허술해 보임.
상황봐서 상추 발아 안되면 곧 도착할 상토랑 비벼놓고 다시 심는게 나을듯.
바닥에 깔 마사토가 넉넉하지 않지만 다시 사서 씻을 생각하니 매우 귀찮음.
흙만 제대로 준비되면 상추 정도는 페트병으로 키우는게 더 나아 보임.
note - 2015.03.15 - 블루베리 1주 화분 이식. 상추 씨앗 뿌림. (아직 날이 추운데 물을 너무 많이 준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