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0일 - 아스파라거스, 고추, 잎들깨, 방울토마토, 동백
아스파라거스, 고추, 잎들깨가 있는 화분에 2리터 정도 물 줌.
아래쪽 부직포 부분은 살짝 물기가 있는데 넉넉하게 줘야 할지 적당히 주면서 아래쪽을 살짝 말렸다 다시 줘야 할지 판단이 잘 안된다.
아래쪽은 젖어 있는데도 윗 흙이 쉽게 마르는게 정상인지 아리송하다.
우선은 윗 흙이 마르는걸 기준으로 적시는 수준으로만 자주 주면서 아래쪽을 한번 말렸다 다시 넉넉하게 줘 볼 생각이다.
에이스 방울토마토에 5~600 밀리쯤 줬다.
수정된 꽃이 떨어지고 있다.
느낌상 물이 딸리는거 같다.
어제 저녁에 한번 주고 아침에 주려고 했는데 못 줘서 저녁에 줬다.
상황 봐가며 가능하면 아침 저녁 두번씩 주려고 한다.
스티로폼 화분에 고추와 잎들깨, 고추 화분과 방울토마토 화분에도 적당히 줬다.
잎들깨는 그럭저럭 자라고 있다.
얼마전부터 떡잎의 끝부분이 타들어가는건지 말라가는건지..
꼭 썩어가는것처럼 보인다.
떨구려는것인지 흙에 닿아서 상태가 안 좋은건지 아직 모르겠다.
아마 떨구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싶다.
아스파라거스 화분에 심었던 잎들깨들은 중간 중간 계속 솎았는데 역시 볕이 덜 드는 자리인데다 다른 작물에 가려 그늘도 지니 스티로폼 화분에 비해서도 덜 자란다.
스티로폼 화분에 잎들깨는 초반에 상당부분 정리 하고, 지난번에 절반 가량 정리했는데 지금것들도 절반 이상 솎아야 할 것 같다.
한 6~8주만 있어도 넉넉하게 먹을 것 같은데 그만한 공간이 안 나온다.
현재 3번째 본잎이 커지고 있는데 곧 적심을 해서 분화를 유도하는게 맞는지 더 검색을 해 봐야겠다.
고추는 꽃이 피는 족족 떨어지고 있다.
주어서 꽃을 떼 보면 수정된 상태다.
곁순 친다고 잎을 훑는 방법이 잘못된것인지 환경이 안 좋아서 그런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토마토가 물을 좀 많이 먹는 작물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비교 해 보면 물을 좀 적게 주는건가 싶기도 하다.
올해랑 비교 해 보면 작년에 드럽게 물을 적게준거였다.
과습으로 죽이는게 두려워 말려 죽였던 셈.
동백 물 조금 줌.
물 주고 바로 적어놔야 하는데 못 남기고 다음날로 넘어가면 가끔 얼마나 줬는지 헤깔리는데 지난번에 줬다고 남겼는데 실제로는 안 줬었나 봄.
흙이 꽤 말라 있어서 바닥으로 물이 넘치도록 넉넉하게 줬다.
아니.. 쓰면서 생각 해 보니 물을 주자마자 넘쳤는데..
흙에 수분이 많았고 화분 물받이에 물이 많았다는 의미 아닌가?
기록을 남겨도 이 모양.
디지털 치매라더니 점점 새대가리가 되어 가는 듯.
주말이나 다음주쯤 분말 비료 물에 타서 한번 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