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16년 5월 14일 - 빅카드 살포 2차

도삽 2016. 5. 15. 00:25

2리터에 2밀리 1000배 희석한 빅카드를 2차 살포했다.

 

어제나 오늘 물을 줘야 하는데 약만 분무 하고 말았다.

 

뿌리파리가 몇마리 날라다녀 살포 했는데 확실히 줄었다.

 

다만 이번에도 실내에 있는 화분 몇개는 까먹었다는 것~

 

블루베리 화분에 바크들이 두텁게 멀칭 되어 있어서 흙 안쪽에 알을 깠다면 방제가 제대로 안되지 않았나 걱정이 들었다는게 함정이다.

 

월요일에는 잊지 말고 응애약을 두세종류 사와야겠다.

 

약에 작살났던 고추 모종 2개는 새순을 뽑아 내고 있고 나머지 고추 모종에서도 꽃은 피지 않았지만 방아다리와 다른 줄기에서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들깻잎의 모종은 잘 자라고 있는데 밀식해서 뿌려놓은것들이라 정리를 해 줘야 하지만 방치중이다.

 

방치했던 상추는 다 녹아내리거나 말라서 쓰러진 상태다.

 

응애약을 사오기전에 옮겨봐야 벌레만 더 창궐할테니 놔둔건데 미안하고 아깝다.

 

아스파라거스는 아직도 비실거린다.

 

한참전에 재미삼아 꽂아봤던 블루베리 가지들은 물을 많이 자주 줘서인지 말라 죽어 다 버렸다.

 

준비도 경험도 없는 방치 삽목의 예정된 최후지만 마지막까지 살아보려 했던 가지들에게 미안하다.

 

방울 토마토는 열매가 비대해지고 있긴한데 제대로 크고 있는 열매 갯수가 2주에서 겨우 3개다.

 

수정되서 성장없이 멈춘 애들은 도대체 왜 그런것일까?

 

응애 잡고 주려던 비료를 좀 줘 볼까?

 

물을 좀 적게 줘서 그런건가?

 

어렵다.

 

작년보다 변화가 있긴하다.

 

그래도 현재 상황에서 벌레의 문제가 가장 큰것은 확실하다.

 

근데 잘못된 희망이려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