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5일 - 고추, 갓김치
1.5리터로 나눠서 줌.
안줘도 되지 않나 싶었지만 조금씩만 줬다.
갓김치는 확실히 알비료를 흙위에 뿌렸놨을때보다 흙에 묻어둔게 더 잘 자라고 있다.
겨울철이되서 해가 한낮에도 앞동의 지붕 꼭대기에 걸려서 직광이 안 들어오는데 그리 웃자람이 심하지 않으면서 커가고 있다.
이제 슬슬 뽑아내고 붕소와 비료를 섞어둘까 생각중이다.
집에서는 보리나 마늘을 심어 보자고 하신다.
비료를 넣으면 한동안 발효 시켜야하니 날짜상으로 좀 늦은 감도 있고 초봄에 치우고 상추나 심어둘까 했는데 생각 좀 해봐야겠다.
고추는 별 차이가 없지만 이 시점에 수정된게 아닐까 싶은것도 있다.
곧 뽑을건데 이제와서 어쩔려고..
블루베리는 심각하다.
과습이 맞다고 확신하고 있는데 검은 점들이 생긴 잎이 이제 샛노랗게 변하고 있다.
파란 잎과 검은 점이 얼룩져서 노랗게 변해가는 입을 보면 참 심난하다.
노란잎이 단풍때문은 아닐테고 철분이 부족해서인지 산도가 안 맞아서인지 과습으로 죽어가는 증거인지 약간 알쏭달쏭하지만..
이제와서 각각의 화분들이 노란색으로 비슷한 시기에 변하는건 양분의 문제라기보다는 과습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이된다.
바크를 걷어서 겉흙을 만져보면 습기가 거의 없는것으로 보인다.
깊이 파 보지 못해서 안쪽은 어떨지 몰라 아직 망설여지지만 작은 화분 들어보면 확실히 화분이 말라 있는거 같긴해서 물을 조금 줘 볼까 생각중이다.
산도가 안 맞는 문제일지도 몰라서 구연산을 섞어 줄까 생각중인데 물만 주고 구연산을 섞어주고 이런식으로 나눠서 줄까도 고민하고 있다.
나중에 회복이라도 되면 무엇이 문제인지 확신하기 어려울거 같아서인데..
그냥 살려보기 위해 다 주는게 나을런지..
과습이 문제였다면 뿌리가 썩거나 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참 선택하기 어렵다.